4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들이 출근길 시위에 나선 가운데 출근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25.12.4 /박성원 기자

수도권 출근길 지하철에서 “특정단체 시위로 역을 무정차 통과한다”거나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가 심심찮게 들립니다. 이 때문에 많은 직장인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장애인 권리 예산을 보장해달라며 시위에 나서는 일이 잦아지면서 출근길 지각 리스크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이 시설에 구속받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탈시설’ 정책을 주장합니다. 이들은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출근길 지하철에서 시위를 하고, 일부러 천천히 지하철에 타는 등 지하철 운행을 방해하는 시위를 2021년부터 5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관련 예산 1400억원 증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장애인이 이러한 요구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장애인 거주시설에 사는 발달장애인 부모들은 “가정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일각에선 전장연이 ‘탈시설’을 주장하는 이유가 특정 장애인단체의 수익사업을 위해서 아니냐는 주장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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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자 사이에서도 첨예하게 의견이 대립하다 보니 출근길 휠체어 시위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양측 입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간조선 최신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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