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글로벌 ‘관세 전쟁’의 불똥이 테크 업계로까지 번지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세계 주요국이 미국 빅테크 제재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유럽연합(EU)·중국 등에서 서비스 제한과 반독점 조사 등 유탄을 맞게 된 빅테크들은 단기적으로 매출 감소 등 경영적 타격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실리콘밸리 테크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는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정...
실리콘밸리=오로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