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이 지난 2월 말 발발한 후 안전 자산 선호 현상으로 전반적인 달러 강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유독 한국 원화 가치의 하락(원화 환율 상승) 폭이 커서 세계 주요국 중 셋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일 종가 기준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전쟁 발발 직전인 2월 27일과 비교해 6.9% 내려갔다. 한은이 환율을 집계하는 42국 통화 중 이집트 파운드 8.1%, 인도네시아 루피아 7.6%에 이어 셋째로 한국 원화의 하락 폭이 컸다. 중동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 엔화와 비교...
김신영 기자, 유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