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자신이 프로축구 K리그에서 뛸 때보다 “잔디가 더 안 좋아졌다”고 작심 발언했다. 이재성은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하루 앞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하루 앞두고 잔디와 환경에 대해 말하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핑계일 수 있지만, 확실히 많은 부분이 경기력에 지장을 준다. 선수들이 스트레스받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근 K리그에선 잔디 상태가 열악해 선수들과 팬들의 불만과 원성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3월 A매치 홈 2연전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좋지 못해 고양종합운동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 과거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이재성은 “예전보다 환경이 더 안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