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임찬규가 ‘한화 킬러’ 위용을 뽐냈다. 임찬규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됐는데, 동점이 되면서 승리는 무산됐다. 이로써 올 시즌 한화전 3경기 2승 무패 22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41이다. 임찬규는 직구 29개, 체인지업 26개, 커브 24개, 슬라이더 10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였다. 경기 초반 주무기 커브 제구가 잘 안 돼 애를 먹었다. 그러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한화 킬러’ 면모를 이어갔다. 임찬규는 1회말 선두타자 이원석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주석의 1루수 땅볼 때 1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