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을 사업 영역 곳곳에 접목해 ‘AI 중심 사업 지주사’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지난 4월 국내 호텔 업계 최초로 챗GPT-4o 기반 AI 안내 서비스 ‘AI 가이드’를 도입했다. 채팅을 통해 호텔 정보부터, 액티비티 추천에 이르기까지 호텔 이용 관련 문의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호텔 1층에는 AI 매니저와의 인터랙티브 음성 대화를 통해 호텔 정보를 검색하고, 호텔에 전시된 미술품을 소개하는 ‘AI 라운지’를 열었다.
SK네트웍스가 투자한 미국 실리콘밸리 ‘피닉스랩(PhnyX Lab)’은 AI 설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피닉스랩이 선보인 의약학 특화 생성형 AI ‘케이론(Cheiron)’은 국내 제약사 중 매출 상위 10개 기업을 비롯한 60여 기업이 사용 중이다. 그간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400만달러(약 5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SK네트웍스의 데이터 설루션 자회사 엔코아는 기업의 AI 전환에 기초가 되는 데이터 거버넌스 통합 관리 설루션 ‘데이터웨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 컨설팅 노하우를 담은 AI 설루션 ‘메타샵 AI’도 출시했다.
SK네트웍스 자회사 SK인텔릭스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는 지난 4월 쇼케이스를 통해 달항아리를 닮은 외형의 웰니스 로봇을 선보였다. AI가 탑재된 이 로봇은 실내 오염을 감지해 공기청정 기능을 작동하고, 대화형 서비스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공기청정기 6대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강력한 공기청정 기능을 갖췄다. 나무엑스는 현재 이 로봇의 사용자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를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본사와 자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사업의 혁신을 지원해 서비스 개선과 수익 향상을 이끌고, 빠르게 성장하는 AI 기술과 산업 트렌드의 선두에 서서 미래 혁신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