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큰 처남인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와 관련해 친문 지지자 등의 공격을 받은데 대해 “아직도 연좌제가 남아 있나”라며 “대체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라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한 사람은 개인으로서 오직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만 책임을 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부겸 전 의원의 아내 이유미씨는 이날 "큰오빠인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로 인해 김부겸 의원에 대해 안 좋은 말이 떠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남편이 곤혹스러운 처지를 당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김 전 의원은 이 전 교수가 큰 처남이라는 이유로 인터넷 상에서 친문 네티즌 등의 집중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 전 교수는 “지금이 3족을 멸하던 조선시대도 아니고, 21세기에 3공, 5공 시절의 연좌제를 부활시켜서 대체 뭐 하겠다는 건지”라며 “사회가 거꾸로 돌아간다”고 했다.

그는 “(이 문제는) '친일파'라는 정치적 공세로 해결할 사안이 아니다”며 “그들의 오류는 논리적으로 '반박'할 일이지, 정치적으로 '억압'할 일이 아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