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일 정부가 추진 중인 3차 추가경정예산안 규모에 대해 "35조3000억 정도로 맞췄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가 편성한 1차 추경 11조7000억원, 2차 추경 12조2000억원이 국회를 통과했다. 총 세 차례 추경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60조원에 육박하는 돈을 투입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하기 위해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한 강 수석은 이같이 밝히고 "3차 추경은 6월에 꼭 좀 대표님이 해주십사 (한다)"고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어떻게 써야 하느냐 등을 잘 봐서 협조해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강 수석은 3차 추경안 처리를 위한 조속한 원구성 협조를 당부하며 "예결위가 구성돼야 하는 데 큰일났다. 대통령님은 5일날 개원 연설을 하시려고 문장도 다듬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