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2343만원 성금 전달
서재희 병리과 교수 1000만원 병원발전기금 기부

울산대학교병원 교수진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위기극복 성금을 전달했다.

울산대병원은 16일 병원 부속운영회의실에서 정융기 병원장(왼쪽 두번째)과 울산대병원 교수협의회 신상훈 회장(가운데)등 병원 관계자들과 코로나 위기극복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

울산대병원은 16일 신상훈 교수협의회 회장과 회원들이 우한 코로나로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자율적으로 모금 캠페인을 벌여 2343만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우한 코로나 극복을 위한 물품 구매 및 감염 및 확산 예방활동 등에 사용된다.

신 회장은 "울산대병원 모든 직원들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기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환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 하루빨리 국가적 위기에서 벗어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같은날 서재희 울산대병원 교수도 1000만원을 병원발전기금으로 약정 기부했다. 서 교수는 "전국이 모두 어려운 힘든 시기에 서로 나눠야 한다는 평소 생각을 실천한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사회에서 더 많은 봉사와 기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병리과 서 교수는 신경병리·근골격계 병리 분야 권위자로서 울산대병원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울산대병원에서 연구, 교육 등 전 분야에 공헌하며 병원 발전에 이바지해 이달 ‘개원 45주년 올해의 교수상’을 수상했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소중한 기부금을 이번 코로나 사태 극복과 병원 의학연구, 시설투자 등 꼭 필요한 곳에 써 기부의 의미를 되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