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방문진) 신임 이사로 지영선(69·사진)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지 신임 이사는 지난 4일 해임된 고영주 전(前) 이사 후임으로 임명됐으며, 최연장자가 이사장을 맡아온 방문진 관례에 따라 이사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 추천인 고 전 이사의 자리에 집권 여당 추천 신임 이사를 앉힘으로써 전체 방문진 이사진의 여야(與野) 비율은 6대3으로 여권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게 됐다.
지 신임 이사는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신문에서 기자와 논설위원을 지냈다. 주로 문화부와 생활부 등에서 근무했다. 언론사를 떠난 후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해왔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미국 보스턴 총영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