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초·중·고 급식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학교 영양사들을 상대로 수억원대 상품권을 제공한 CJ프레시웨이, 푸드머스(풀무원 계열사) 등 대기업 식품업체들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푸드머스는 2012년부터 4년간 전국 148개 학교 영양사들에게 4억7491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뿌렸다. CJ프레시웨이는 2014년부터 2년간 727개 학교 영양사들에게 2974만원 상당의 CJ CGV 영화관람권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두 회사에 시정명령을 내렸고, 상품권 살포 액수가 많은 푸드머스에는 별도로 과징금 3억원을 부과했다. 학교 급식용 가공 식재료 시장은 연간 1조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