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이 되면 우리나라 성인 남성 10명 중 4명은 비만일 정도로 더 뚱뚱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 2020) 대표 지표' 추이를 분석하고 "성인 남·여의 비만 유병률과 자살 사망률, 고혈압 유병률 등은 2020년에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애초 성인 남자 비만(체질량지수가 25㎏/㎡ 이상) 유병률을 2020년에 37%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지만 2020년엔 39.7%로 예상됐고, 여성의 비만 유병률도 당초 목표치(27% 이하)를 웃도는 27.2%로 전망됐다. 고혈압 유병률은 2020년 27.6%까지 증가하고, 자살 사망률 역시 목표치(인구 10만명당 20명)를 넘겨 27.8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개발원 관계자는 "목표치를 많이 웃돌 것으로 분석된 항목에 대한 개선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