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일부 강성親朴 빼곤 모두 "우병우 사퇴해야" ]

[이석수 특감 정상 출근 "사퇴 안 해"]

정세균 국회의장은 22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문제에 대해 "빨리 특별검사에 넘기고 민생을 비롯한 중요한 문제에 대통령과 정부, 정당이 전념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 정 의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세미나에서 "(우 수석) 개인사로 국정 전체가 표류하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의 '우병우 청문회' 추진도 이날 공식화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만약 우 수석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이번 주 중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겠다"며 "우 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두 분을 모두 운영위에 출석시켜 이 문제를 한 번 점검해보자"고 했다. 국민의당도 이에 찬성했다.

여권(與圈) 일각에서는 '현직 민정수석은 운영위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지난 2004년 1월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와 2006년 11월 전해철 당시 민정수석이 각각 운영위에 나온 사례가 있다. 이 때문에 정진석 원내대표도 "9월 정기국회 때 국정감사 일정이 잡히면 (우 수석이) 한 번은 나와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이미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