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

전(前)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명예훼손과 정산금 미납 등을 이유로 민·형사 고소를 당한 배우 신은경이 맞고소를 통해 소송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은경 소속사 지담 측은 “전 소속사 측이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언론플레이로 흠집 내기를 하고 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대표를 고소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담 측은 “아직 검찰로부터 고소장을 받아보지도 않았는데 특정 언론을 통해 일방적인 이야기를 노출하며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하고 있다”며 “맞고소로 진실을 밝히고 억울함을 풀겠다”고 했다.

지담 측은 25일까지 검찰에 고소장을 검찰에 낼 계획이다.

앞서 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23일 “신은경이 기획사와 노예계약을 했다며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해 회사 명예를 떨어뜨렸다”며 수원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런엔터테인먼트 측은 “실제로는 신은경과 기획사가 수익을 8:2로 나눴고 진행비는 반반씩 부담하는 계약을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를 형사4부(부장 김종범)로 배당해 내용을 검토하고 조만간 관련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파악할 방침이다.

런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은경이 계약기간 동안 수익에 대한 억대의 정산금을 내지 않았다며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런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은경이 2억4000여만원의 정산금 채무를 지고도 이를 갚지 않았고, 광고계약 성사 대금을 받고 아무 말 없이 다른 소속사로 이적했다고 주장했다. 또 신은경이 전속 계약 당시 10억원대 사채와 미납 국세 7억원의 빚을 지고 있었는데, 회사에 이를 갚게 해놓고 회사 명의 법인카드를 한 달에 수천만원씩 쓰는 등 사치 생활을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