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세 자매와 결혼한 스타 남편 3인방, 김강우(오른쪽), 조재범(가운데), 기성용.

배우 한혜진(33)의 둘째 언니 가영씨가 12일 미남 셰프 조재범과 결혼식을 올렸다. 한혜진 세 자매는 모두 잘생긴 스타 남편을 차지하며 주변의 부러움을 사게 됐다.

가영씨와 식을 올린 조재범은 2010년부터 청담동에 있는 ‘집밥 식당’ 범스(BUMS)를 운영하는 ‘한식 전문’ 셰프다. 조재범은 지난 6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썸남썸녀’에 출연해 요리 실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외모로도 화제가 됐다.

가영씨는 이날 조재범과 결혼하면서 다른 두 자매처럼 스타 남편을 맞이하게 됐다. 가영씨는 형부인 영화배우 김강우(37)가 방송에 출연해 “한혜진 세 자매 중 외모가 가장 뛰어나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미모가 출중하지만, 위로는 김강우, 아래로는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26·스완지시티)을 사위로 둔 집안에서 큰 부담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매 중 가장 먼저 결혼에 골인한 한혜진의 첫째 언니 무영씨는 2010년 6월 김강우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강우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해 ‘마린보이’, ‘돈의 맛’, ‘간신’ 등에 출연한 미남 배우다.

이어 한혜진은 기성용과 2013년 7월, 8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했다. 축구 실력만큼 뛰어난 외모로 팬덤을 형성했던 기성용과 한혜진의 결혼은 당시에도 큰 화제가 됐다. 2002년 MBC 드라마 ‘프렌즈’로 데뷔한 한혜진은 ‘로망스’, ‘1%의 어떤 것’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로 스타 대열에 올랐다. 기성용은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FC서울에서 활약하다 2009년 스코틀랜드 셀틱FC 입단하며 유럽 리그에 진출했고, 2012년엔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 입단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한혜진과 김강우 부부가 하객으로 참석했다. 기성용은 훈련으로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