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5명이 추가로 확인돼 모두 35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4일 메르스 유전자 검사 결과에서 의료진 2명을 포함해 5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중 3명은 지난달 15~17일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던 의료인, 가족, 병문안자였다.

확진자 가운데 2명은 3차 감염자였다. 3차 감염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들은 모두 의료기관 내(병원 안)에서 감염된 사례로, 지역사회(병원 밖) 감염은 아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