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째 공석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박완수(59·사진) 전 창원시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1일 "박 전 시장이 지난 30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 인사위원회에서 최주현 전 삼성에버랜드 사장과 함께 최종 후보 2인으로 뽑혔다"며 "최종 후보자로 박 전 시장이 유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의 대주주인 국토교통부는 2일 서면 주주총회를 열고, 최종 후보자를 청와대에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박 전 시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남도 공무원으로 25년 근무한 뒤, 2004년부터 창원시장을 지냈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박 전 시장은, 지난 4월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경선에 나섰지만 홍준표 현 지사에게 패했다. 인천공항공사 사장직은 정창수 전 사장이 지난 3월 초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물러난 뒤 7개월째 공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