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인천 영종도에 국내 처음으로 외국 자본이 투자한 대규모 카지노가 문을 열게 됐다. 숙소 760실과 컨벤션센터 등을 포함한 복합 리조트(IR·Integrated Resort) 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다. 이로써 '서해안의 황금알 낳는 거위'라고 하는 영종도 카지노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미국계 합작사인 LOCZ코리아(리포&시저스 컨소시엄)가 신청한 인천 경제자유구역 영종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에 대한 사전 심사 결과 최종적으로 '적합' 통보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LOCZ는 2018년까지 7437억원을 들여 영종도 미단시티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7700㎡)와 호텔·쇼핑몰·컨벤션센터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