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밤 8시 40분 방송되는 TV조선 '세계로 가는 아시아 헌터'에서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와게니아족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콩고 강의 거센 급류에는 새끼 악어까지 먹어치우는 '괴물 물고기' 타이거 피시가 살고 있다. 와게니아족은 그런 타이거 피시를 전통적인 방법으로 잡아 먹거리로 삼는다. 이들은 원래 숲 속에서 사냥하던 부족이었지만, 나라를 점령한 벨기에인들에게 삶의 터전을 빼앗긴 후 남쪽으로 내려와 콩고 강 인근에 정착했다. 와게니아족은 선사시대부터 전해내려온 통발 낚시 방식으로 물고기를 잡으며 살아가고 있다. 제작진은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콩고 강의 물살을 맨몸으로 헤쳐나가는 용감한 어부들이 강과 함께하는 생활상을 영상에 담았다. 와게니아족의 풍어제는 카누 시합이다. 통발을 건지고 물살을 버텨낼 수 있는 팔다리 힘을 기르기 위해 그들은 이맘때면 마을에서 카누 시합을 열고 풍어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