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페스트’에 참여하는 장필순.

제주에서 열리는 최초의 대형 페스티벌이면서 '참여형 문화축제'를 표방하는 제트페스트(JET Fest)가 오는 10월 18~20일 제주도 전역에서 펼쳐진다. 대중음악평론가 박은석과 인디음악 레이블 붕가붕가레코드의 고건혁 대표, 부스뮤직의 부세현 대표 등 제주출신 문화계 인사 3명이 기획했다.

낮에는 제주도 곳곳에서 '자전거 하이킹' '바닷길 마을 따라걷기' 등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잔치의 핵심인 공연 프로그램 '제트 스테이지'는 18~19일 제주시 청소년야영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첫날에는 언니네 이발관, 뜨거운 감자, 몽니, 내귀에 도청장치,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로큰롤 라디오 같은 밴드들이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둘째 날엔 YB, 로맨틱 펀치, 아침, 게이트 플라워즈, 해리 빅 버튼과 더불어 힙합계 샛별 빈지노도 무대에 선다.

제주 출신이거나 제주에 살고 있는 뮤지션들의 무대도 마련됐다. 제주 애월에 살며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포크 싱어송라이터 장필순(19일)과 제주 출신 멤버들로 구성돼 제주 사투리로 가사를 쓴 앨범을 발표한 밴드 사우스 카니발(18일)이다.

이 행사는 공연이 끝난 뒤 출연 뮤지션들과 관객들이 한자리에서 밤늦게까지 어울리며 함께 교류하는 '제트 미드나이트'라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공연뿐 아니라 여행·강연 일정이 다채롭게 짜여 있어 취향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해 티켓을 구매하고 일정을 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www.jetfe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