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양적완화(채권을 사들여 돈을 푸는 것) 정책을 조기에 종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우리나라 주가가 하락하고 원화 환율이 상승했다.
4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4% 내린 2011로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전날보다 2.1원 오른 1063.6원에 마감해 7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3일(현지 시각) 공개된 '2012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단이 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이 양적완화 정책을 올해 연말까지는 지속하자는 주장을 했지만, 다른 몇몇 위원들은 부작용을 우려해 올해 말 이전에 매입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의견이 양분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대부분의 위원이 양적완화 정책이 올해에 중단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의사록을 해석해서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