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입시검정보습학원 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선동 한나라당 의원이 25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전국의 입시검정보습학원은 3만7897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3만7375개) 보다 1.4%가량 증가한 것이다.

전북 지역의 증가율이 3.9%로 가장 높았고, 대구(3.6%), 경기(2.5%), 광주(2.1%) 등도 증가율이 높았다. 서울은 0.8% 증가했다.

김 의원은 "학생수가 크게 감소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학원 수가 더 큰 폭으로 늘었다고 볼 수 있다"며 "보다 실효성 있는 사교육비 절감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