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식의 멋진 과학 1·2
이인식 지음|고즈윈|360쪽·388쪽|각권 1만3800원
어머니의 80%는 아기를 자신의 왼쪽에 눕혀 키운다. 아기는 고개를 오른쪽으로 더 잘 돌리게 됐고, 키스할 때도 머리를 오른쪽으로 기울이는 사람이 많다. 키스는 몸냄새를 교환할 뿐 아니라 성적 욕망, 스트레스, 사회적 유대를 지배하는 화학물질을 분비시킨다. 그런데 남녀 차이가 있다. 여성은 신체적 접촉을 하는 동안 정서적 유대감을 느끼거나 성적으로 흥분하기 위해 키스 이상의 무엇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한 신경과학자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우두머리는 자존심이 세고 폭력적 성향도 강하다. 침팬지 수컷의 행동부터 국가 간 전쟁까지 공격성의 배후에는 자존심이라는 감정이 있다. 호전적으로 행동한 사담 후세인, 민족적 우월감으로 유대인을 학살한 아돌프 히틀러가 대표적이다. 거리의 깡패도 잘났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으면 폭력 을 휘두른다. 가장 극단적인 폭력은 자살이다.
조선일보 WHY에 4년간 199회 연재된 과학 칼럼이 책으로 묶였다. 처녀들은 왜 봄을 탈까, 잘 놀라면 우파(右派)라고? 등 제목부터 눈길을 붙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