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학교법인 가천경원학원이 운영하는 경원대와 가천의과학대의 통·폐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경원대와 가천의과학대는 내년 3월부터 '가천(嘉泉)대학교'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다.

이번 통합은 국내 4년제 사립대끼리의 첫 통·폐합 사례다. 가천대는 경기 성남의 경원대를 '경원캠퍼스'로, 인천의 가천의과학대는 '인천캠퍼스'로 운영하게 된다.

경원캠퍼스는 IT대학, 바이오나노대학 등 11개 단과대에서 64개 학과(전공)를 운영해 첨단 분야를 특성화하고, 인천캠퍼스에서는 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 3개 단과대와 8개 학과를 운영해 의과학·의료보건 분야를 특성화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두 캠퍼스의 15개 유사·중복학과는 통합된다.

가천대는 이번 통·폐합을 계기로 2015년까지 15대 사학으로, 2020년까지 10대 사학으로 진입하기 위한 '가천 2020 톱 10'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