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에서 원하는 기술 인재를 졸업 후 곧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전문대 5곳이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전기전자 부문에 부천대와 반도체사업 섹터 카운슬(sector council·산업부문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컴퓨터 부문에 백석문화대와 소프트웨어 섹터 카운슬, 기계 부문에 동의과학대와 기계산업 섹터 카운슬, 섬유 부문에 계명문화대와 섬유산업 섹터 카운슬, 대인서비스 부문에 대구산업정보대와 한국피부미용능력개발협회로 이뤄진 5곳의 컨소시엄 사업단을 선정해 발표했다.

부천대학교

신청한 40개 전문대 중에서 선정된 대학들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반영해 현장 실무 교육을 하게 되며, 컨소시엄을 구성한 산업계와 함께 교육과정 개편과 운영, 교재개발, 학생 현장실습, 교원 현장연수 등 사업운영 단계에서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단은 교육과정개편과 교재개발 등에 2년간 2억원 수준을 지원받게 되며,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사업단계별로 컨설팅을 해 전문대학 학과 경쟁력 우수사례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