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탕원, 십전대보탕원, 치매예방 향기원 등 걷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한약재 테마 농장'이 조성된다.

한경대는 23일 "안성시 보개면에 위치한 경관농장 '플로랜드' 안에 1만9800㎡ 넓이의 약용 작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내년 봄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대 약용 식물 테마파크에는 총 70여 가지의 약재가 효능별로 나눠져 정원 양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예를 들어 쌍화탕원과 십전대보탕원에는 탕약(湯藥)의 원료가 되는 작약, 인삼, 복령, 당귀 등의 약재가 재배되고, 어린이 정원에는 청소년들의 기억력 향상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으름덩굴, 둥글레, 매리골드가 자란다. 이외에도 부인병에 효험이 있는 대황, 홉, 개암풀 등이 자라는 '여성을 위한 정원', 메밀, 오미자 등 축농증, 변비 같은 생활질환에 도움이 되는 약재만 모은 '생활질병 치료원'도 들어선다.

한경대는 관람객들에게 심호흡법, 명상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약초에 관한 퀴즈를 맞히면 해당 약초 씨앗을 상품으로 주는 이벤트도 벌일 계획이다. 유기농으로 재배되는 약재를 이용해 아이스크림, 차도 개발할 예정이다.

최일신 한경대 총장은 "약용작물 농장은 일반인들이 한약재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 관광 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