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인 '지식쇼핑' 순위가 조작됐을 가능성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는 네이버를 통해 5만대의 컴퓨터에 악성 프로그램을 몰래 설치한 후 네이버의 검색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안모(37)씨가 지식쇼핑의 내용도 조작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단서를 확보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식쇼핑은 네이버가 각종 쇼핑몰 사이트를 연결해 같은 물건에 대해 쇼핑몰별 가격을 비교해주고 각종 상품평도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검찰은 안씨의 휴대전화에서 삭제된 문자 메시지를 복구한 결과, '네이버 지식쇼핑도 순위작업 가능한가요' 등의 문자 메시지를 안씨가 받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안씨가 미리 유포한 악성 프로그램을 통해 특정 업체에서 돈을 받고 지식쇼핑의 검색순위 등을 조작했을 가능성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