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에 184량이 투입됐던 날렵한 디자인의 새 전동차가 3호선에도 등장한다. 서울메트로는 내년 5월부터 3호선 구간에서 운행할 새 열차의 디자인〈그림〉을 공개했다.
겉모습은 3호선의 상징 색깔인 주황색을 기본으로 디자인됐다. 차량과 차량 사이 통로 너비는 78㎝에서 100㎝로 확대돼 다닐 때 한결 여유로워졌고, 쇠손잡이를 손으로 불편하게 당길 필요가 없는 누름식 자동문이 달린다. 손님들에게 각종 정보를 전해주는 동영상 화면의 크기는 17인치에서 19인치로 더 커진다.
또 객차 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환경부 권고기준을 넘지 않게 해주는 자동환기 시스템도 부착된다. 현재 3호선 구간에서 운행되는 480량의 전동차 중 내년에 법정 내구연한(25년)이 되는 330량을 우선 바꾸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