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읍·옥정·광석·회천지구 등 시 전체가 개발로 들썩이는 상황에서 임충빈(任忠彬·64) 양주 시장은 문화와 환경, 교육을 말했다.

그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양주시 시장실에서 진행된 신년인터뷰에서 "아파트뿐 아니라 문화, 예술, 체육, 공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 유비쿼터스로 IT의 상시 접근이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단지와 연구시설이 포함된 자족도시로 2015년까지 인구를 40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 내 자립형 사립고 설립과 관련해서는 "지역 인사와 상당 부분 교감을 갖고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6대째 양주에서 살고 있는 임충빈 시장은 양주가 시로 바뀌기 이전인 2002년부터 양주를 이끌어 왔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해 시의 역점 사업은.

"창조경영을 모토로 변화와 개혁이 맞물려 가는 한 해를 만들겠다. 고읍은 1차분 분양이 끝나고, 옥정, 회천, 광석은 금년 6월경 보상해서 하반기 개발이 시작된다. 시를 자족도시로 만드는 게 급선무다. 친환경 아트 도시, 문화, 예술, 체육, 공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겠다. 자사고 유치는 상당부분 교감을 갖고 외부 인사와 협의 중이다. 또 시민중심의 행정을 펴 시민들을 따뜻하게 대하고 시민들과 하나가 되는 관(官)을 만들겠다."

―작년 한해 성과는.

"농촌에서 도시로의 큰 변혁이 이뤄졌다. 도시개발 과정에서 갈등이 있을 수 있는데,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줘 순조롭게 이뤄졌다. 양주시는 2007년 중앙의 시군 평가에서 32개나 최우수, 우수 판정을 받았다.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분석평가에서는 최우수 A등급이 4년 연속 나왔다.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 확고부동하게 자리매김하고, 시민과 공직자가 자신감을 찾은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임충빈(任忠彬) 양주시장은 신년인터뷰에서“양주시를 문화와 예술, 환경이 조화를 이룬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도시와 택지개발 사업은 어떻게 진행중인가.

"덕정2지구, 고읍지구 170만㎡와, 양주 신도시 1171만㎡에 개발 사업이 진행중이다. 총 1650만㎡ 7만3000세대 주택 건설이 이뤄진다. 저밀도의 친환경 도시, 유비쿼터스 기능이 갖춰진 자족 도시로 만들겠다."

―명품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한 방안은.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명품 아트 도시로 개발할 것이다. 옥정, 회천지구 등 양주 신도시에 호수와 조각공원, 전시장과 도서관 등 문화 시설을 만들겠다. 또 회암사지, 권율장군 묘역, 백수현 전통가옥 등 문화재 발굴 및 보존사업에 힘을 쏟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시로 만들고자 한다. 올 6월에는 현대조각가 80여 명이 장흥 문화예술지구에 조각작품을 설치하는 행사를 연다. 러브호텔을 문화공간으로 개조해 행사를 연다. 예술을 통해 주변 환경을 정화해 나간다는 취지다."

―공무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연공 서열은 곤란하지만, 반대로 서울시처럼 무한 경쟁으로 가는 것도 공익을 위한 행정에 좋지 않다고 본다. 일단 공무원들을 능력에 따라 적소에 배치하는 게 중요하다. 또 잘하는 사람은 능력을 정확하게 인정해 주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내부 승진 여건을 매뉴얼 화 해 정확히 공과에 의해서 승진하는 공직사회의 모델을 만들겠다. 청렴한 문화와 함께, 시민에 의해 위탁을 받은 본연의 자세로 일하자고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