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들의 가짜학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28일 해외 미 인가(認可) 대학 출신 박사 중 10여 명이 국내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지방 사립대의 겸임 교수 이상의 직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넘겨받은 2003년 이후 해외 미인가 대학 출신 박사 200여 명의 명단을 건강보험공단 자료 등과 대조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해당 교수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며, 이들이 정상적인 대학의 박사 학위 없이 미인가 대학의 학위만을 이용해 취업한 것으로 확인되면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형사처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