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어린이날(5월 5일) 밤 한강공원 난지지구에서는 중세 유럽 기사(騎士) 복장을 하고 격렬하게 춤을 추는 오세훈(吳世勳) 서울시장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24일 “오 시장이 ‘하이 서울 페스티벌’(28일~5월 6일)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월드 DJ 페스티벌’에서 기사로 코스프레(만화나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복장으로 갈아입는 행위)한 뒤 무대에서 한바탕 춤추기로 하고 현재 맹연습 중”이라고 말했다. 5월 4~6일 한강공원 난지지구에서 열리는 ‘월드 DJ 페스티벌’은 라이브 콘서트, 비보이 댄스 공연, 코스프레 댄스 파티 등으로 꾸며진다. 오 시장은 5일 밤 10시쯤 기사 복장으로 갈아입고 댄스 파티장에 ‘깜짝’ 등장해 관객 및 아티스트들과 어우러져 디스코와 테크노 댄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당초 오 시장은 ‘하이 서울 페스티벌’ 행사 중 하나인 ‘한강 뚝섬~잠실 건너기 시민 수영대회’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빡빡한 일정과 컨디션 등을 이유로 포기했다.
입력 2007.04.25.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