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천을 가로질러 동대문구와 중랑구를 이어주는 5번째 다리가 새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중랑구 면목동과 동대문구 휘경동을 잇는 '겸재교〈조감도〉'를 내년 착공해 2011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왕복 4차선, 길이 393m의 이 다리는 중랑천 둔치 양쪽에서 직접 다리로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특히 다리 양쪽에 폭 3m의 보행구간을 만들어 걸어서도 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했다. 밋밋한 모양의 주변 다리들과 달리 중앙부의 기둥 두 곳의 상부에서 교량을 철 구조물로 연결한 '엑스트라도즈' 교량으로 지어진다. 동대문·중랑구 사이 중랑천에는 이미 이화교·중랑교·장평교·장안교 등이 놓여있어, 교통소통은 비교적 원활한 편이었지만, 오는 2010년을 전후해 사가정길 확장공사·용마터널·암사대교 등이 잇달아 완공될 경우 교통량이 급증될 것으로 예상돼왔다.
입력 2007.04.04.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