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김창균기자】밥 돌 미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대선을 사흘
앞둔 2일 빌 대통령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전날에 비해 2∼3%
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은 2일 돌 후보가 38.6%의
지지율로 42.4%의 대통령에 3.8% 포인트 차로 따라 붙었다고 보도
했다.
이는 전날 5.5%차에 비해 1.7% 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이날 발표된 -USA 투데이 조사에서도 돌후보는 전날보다 2% 포
인트 상승한 37%로, 전날보다 1% 포인트 하락한 50% 지지율의 대
통령에 13%포인트차로 다가섰다. ABC 방송 조사에서는 50%, 돌
40%로 10% 포인트 격차를 보여, 지난 주 조사된 20% 포인트 격차를 절반
으로 줄였다.
이와 관련,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선거 막판 정력적인 유세활동을
벌이고있는 돌 후보와 기독교 연합 등이 공화당 지지세력을 공고히 규합
하고 있는 반면, 대통령은 최근 불거진 아시아계 불법헌금 파문
등 악재로 주춤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무소속 후보 로스 페로가 대통령의 지지기반을 잠식하고
있는 것도 지지율 격차 감소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의회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막판 강세를 보이고
있어, 공화당이 다수당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