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선·배성규의 모닝라이브’가 17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 결과를 두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홍준표 의원(왼쪽)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15일 실시된 1차 컷오프에서 대선 예비후보를 11명에서 8명으로 추렸습니다. 일반 국민 80%, 당원 20%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통해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대표가 1차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이번 1차 컷오프 후보별 순위와 지지율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안팎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위, 홍준표 의원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치열한 양강 각축이 벌어졌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10월8일 2차 컷오프, 11월5일 본경선도 두 사람의 치열한 각축 속에 유승민 전 의원 등 다른 후보들의 추격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16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후보 간 TV토론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차 컷오프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70%, 당원 투표 30%, 본 경선은 여론조사 50%, 당원 투표 50%를 합산해 치러집니다. 여론조사 비율이 점점 줄고 당원 투표 비중이 높아지면서 당심을 잡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본 궤도에 오른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가 어떤 구도로 흘러갈지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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