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인 예선 윤(Yesun Yoon·48) 주한 미7공군사령관 보좌관(중령)은 약 15년간 한미 군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1996년 미 육군 군수 특기병으로 입대해 2000년 병장 전역했다. 2004년 뉴멕시코대에서 학군 장교로 임관했다. 미 라이트 패터슨 공군 기지 등에서 재정 업무를 했으며 이후 2009년 이라크에서 1년을 빼고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주한 미군에 4차례에 걸쳐 근무했다. 오산 공군 기지, 주한미군사령부 등을 거쳐 올 5월부터는 미7공군사령관 보좌관을 맡고 있다. 한국 공군 장병을 대상으로 영어 강의를 해왔으며, 한국 어린이에게도 영어책 읽어주기 봉사 활동을 했다. 윤 중령은 “한반도 안보를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주한 미군 대표로 주는 상이라 여겨진다”면서 “한미 동맹의 발전을 위해 더욱 보탬이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