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한미동맹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신경수(예비역 육군소장) 재단 사무총장은 29일 본지에 “정 이사장이 내년 70돌이 되는 한미동맹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앞서 임성한 작가와 유석현 스카이 저축은행 회장도 지난 10월 12일 같은 날 각각 7500만원, 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이건수 동아일렉콤 회장은 올해 4월 7일과 7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7000만원을 한미동맹재단에 기부했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은 지난해 12월 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재단은 기부금을 백선엽 장군 추모식,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 사료 디지털화, 주한미군전우회(KDVA) 지원, 유엔 6·25 전사자 호명 행사, U-SPECK(한국대학생 평화안보연구회) 지원 등 각종 한미동맹 사업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