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장과 김상균 1차장이 3일 오전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2020년도 국가정보원 국정감사 시작 전 대화를 하고 있다./이덕훈 기자

박지원 국정원장이 일본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3일 확인됐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국감에서 여당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을 받고 “박 원장의 방일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답했다. 박 원장이 지난 7월 취임하고 첫 해외 방문지로 일본을 택한 것이다.

박 원장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박 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스가 총리에게 전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각) 수도 자카르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가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일본은 남중국해의 긴장을 높이는 어떤 행위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정원은 또 이날 북한의 중국발 식량 유입 현황과 관련해 “중국에서 상당히 들어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미 대선 후 북미 관계 전망에 대해선 “답변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며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