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29일 경북 울진군 신한울원자력 발전소 3·4호기 부지에서 원전 관련 입장을 밝히는 모습.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일방적이고 이념에 기반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의 원전 산업을 다시 살려냈다”면서 “신한울 원전 3·4호기는 건설에 다시 착수해서 환경영향평가가 진행중이다. 공사재개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원전 업계에 대한 수천억 원의 발주와 금융지원에 착수했다”면서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여 원전산업을 국가의 핵심 산업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탈원전 폐기를 선언하고 나토정상회의 때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친 결과 최근 해외에서 한국 원전 발주 움직임이 시작됐다”면서 “앞으로도 제가 직접 발로 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