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2일 장세일 영광군수의 자녀 금품 수수 의혹 보도가 나온 데 대해 윤리감찰단에 감찰 조사를 지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정 대표는 윤리감찰단에 장 군수 관련 보도에 대해 윤리감찰단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기사의 진위를 비롯해 사실관계를 명확하고 신속하게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친여 온라인 매체 ‘시민언론 뉴탐사’는 2024년 9월 장 군수의 자녀가 영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한 민간업자의 브로커로부터 3000만원 상당의 수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뉴탐사는 장 군수가 3억5000만원 규모의 수의 계약을 대가로 해당 금품을 자녀를 통해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장 군수 측은 업자 측에서 금품을 제공하려다 거절당하자 마치 금품을 받은 것처럼 영상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관련자들을 영광경찰서에 고소했다.
뉴탐사 측은 정청래 대표가 장 군수를 둘러싸고 여러 의혹이 있는데도 지방선거 경선을 앞두고 장 군수에게 지나치게 우호적인 것 아니냐는 주장도 했다.
정 대표가 지난 1월 장 군수를 당 대표 특보로 임명하고 지난 8일 영광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까지 열어준 것은 장 군수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해석돼 편파성 시비가 붙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정 대표 측은 “영광 최고위 개최는 정 대표가 전국을 돌며 현장 최고위를 연다는 방침에 따른 방문 중 하나였다”면서 “이번 의혹도 정 대표가 원칙대로 감찰 지시를 내리지 않았느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