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미국과 동맹 강화 의지를 밝힌 일본을 향해 “주변 나라들을 군사작전지역으로 공개적으로 선포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미일동맹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또 일본 정부가 ‘3대 안보 문서’의 조기 개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고이즈미 방위상이 미국의 인공지능, 무인기, 우주항공 기술 도입을 논의했다는 점도 비판했다.
노동신문은 “해외팽창과 평화파괴의 길에 서슴없이 뛰어들려는 일본 반동들의 모험주의적인 경향이 다시 한 번 똑똑히 드러났다”며 “지역 국가들의 이익을 침해하고 아시아와 세계의 안보환경을 더욱 위태롭게 하는데로 줄달음치고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군사대국화를 노린 고이즈미의 미국 행각은 일본의 자멸을 다그치는 어리석은 행보로 될뿐”이라며 “일본집권세력은 패망의 과거를 망각하면 미래를 잃는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앞서 1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억지력 강화 방침을 확인하고 국방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고이즈미 방위상은 중국과 북한을 염두에 두고 “미일 동맹에 전혀 흔들림이 없으며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