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2일 조국혁신당에 전격적으로 합당을 제안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국민의 마음과 뜻이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6·3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여권 통합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며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은 조국혁신당과 이재명 정부 출범을 위한 지난 대선을 같이 치렀다”면서 “이번 지방선거도 같이 치렀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국 대표는 당 회의에서 “어제 늦은 오후 정 대표를 만나 합당 제안을 전달받았다. 갑작스럽지만 제안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조 대표가 주도해 2024년 총선 직전인 3월 창당한 뒤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만 12석을 얻었다. 이번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합치면 174석의 거대 여당이 탄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