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한 해 가장 모범적인 의정 활동을 한 국회의원에게 수여하는 백봉신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백봉정치문화교육연구원(이사장 라종일)은 이날 “2025년 제27회 백봉신사상 대상 수상자로 우 의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전년도에 현직 국회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백봉신사상 대상을 받았는데, 2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2년 연속 수상은 2015·2016년 유승민 당시 의원 이후 9년 만이다.
대상을 포함한 2025년 백봉신사상 10명(일명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김도읍(국민의힘), 김영호(더불어민주당), 김예지(국민의힘), 박수현(더불어민주당),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이준석(개혁신당),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 최형두(국민의힘),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뽑혔다.
백봉연구원은 지난해 10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국회 출입 국내 언론사 기자, 국회의원, 국회 사무처 직원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통해 백봉신사상 10명을 추렸다.
설문조사에는 신사 의원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도 포함됐는데, 덕목 1위는 정직성(33.5%)이었다. 이어 의회 민주주의 실천(22.1%), 국가·사회·국민에 대한 헌신(21.9%), 정치적 리더십(9.9%), 교양·예의·절제 등의 언어 구사(9.4%), 보편적 세계관(2.0%) 등이었다.
백봉연구원은 “종합적으로 정직성, 의회 민주주의 실천, 그리고 교양, 예의, 그리고 절제의 언어 구사를 신사 의원이 갖추어야 할 주요 덕목이라고 답했다”면서 “이는 2025년의 정치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했다. 국회에서 허위 주장이 난무하고, 여야 의원 간 거친 언사와 막말을 주고받고 이를 유튜브 쇼츠 등으로 재생산해 논란이 됐던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27회째인 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 대한민국 임시 의정원 의원, 제헌의원, 보사부 장관 및 국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9년에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