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등 선대위 지도부는 4일 오전 부산에서 첫 공동 선거운동에 나선다. 서범수 당 대표 비서실장은 취재진에게 “밑에서부터 쭉 치고 올라가는 의미”라며 “부산에서 (대선 캠페인을) 출발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현장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다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 및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부산 북항 컨벤션센터를 방문한다. 오후에는 부산 서면 시내에서 거리 인사를 한다.
앞서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전날 울산 울주 한 식당에서 선대위 관련 논란으로 빚어진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하고, 본격적인 선대위 활동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윤 후보는 울산에서 이 대표와 저녁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국민의 정권 교체 열망을 받들어 한 치 흔들림도 없이 일체가 돼 가기로 했다”고 했다. 선대위 대변인은 “대선에 관한 중요 사항에 대해 후보자와 당대표, 원내대표는 긴밀히 모든 사항을 공유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 대표가 지난달 29일 선대위 인선과 선거 캠페인 전략에 불만을 나타내며 당무를 중단하고 지역 방문에 나서면서 불거진 윤 후보와의 갈등도 봉합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