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 빈소에서 부석종 해군총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고인은 6·25 대한해협 해전의 영웅으로 불렸다. 향년 93세. 2021.07.09 이덕훈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인 ‘6·25 전쟁영웅’ 고(故) 최영섭(해사 3기) 예비역 대령 빈소에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틀째 이어졌다.

9일 오전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하태경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빈소를 찾았다.

하태경 의원은 조문을 마치고 나와 “최영섭 함장에 대해 (마린온 추락사고) 전에는 몰랐다”며 “제가 모른다면 국민 상당수도 모른다. 그때부터 최 함장의 영웅적인 성과를 알리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전 원장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할 분이라 생각했다”며 “정치적 욕심이 있어서 감사원장직에서 사퇴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마린온 추락사고는 2018년 7월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 시험비행 중 추락해 장병 5명이 순직한 사고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 빈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7.09 이덕훈 기자

뒤이어 빈소에 도착한 유승민 전 의원은 “(고인이) 한국전쟁 당시 (세운) 영웅적인 전공에 대해 많이 들었다”며 “오늘 한국전쟁 영웅을 추모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에 대해서는 “친형(유승정 변호사)과 최재형 원장이 대구고등법원에서 서로 아끼는 사이였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최영섭 예비역 대령의 빈소에서 잠시 나와 조문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7.9 /이덕훈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대선주자 외에도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김진태 전 의원이 빈소에 얼굴을 비췄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도 이날 오전 빈소에 들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