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3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주의보는 작년보다 19일 빨라졌다. 지난 21~22일 제주와 부산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를 채집했기 때문이다. 제주·부산의 2월 중순~3월 중순 평균기온은 영상 10도로 작년보다 1.9도 높아졌다. 일본뇌염에 감염된 250명 중 1명은 고열·발작 등 심한 증상을 보이고 이 중 20~30%가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