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한랭 질환자가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석달간 집계한 한랭 질환자는 총 447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300명) 대비 49%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사망자는 전년 9명에서 올 겨울 12명으로 33% 증가했다.
이는 올 겨울 심한 한파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파 일수는 1년 만에 6.1일에서 7.0일로 14.8% 늘었다. 평균 일 최저기온은 -4.8도에서 -4.9도로 0.1도 낮아졌다.
한랭 질환자는 주로 저체온증(67.1%)과 동상(30.4%) 증상으로 응급실에 갔고,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고령층(22.8%)이 많았다.
증상별로 저체온증은 주로 80세 이상 고령층(31%)에게, 그 장소는 길가(28%)에서 많이 발생했다. 동상은 20대(22.8%) 및 산(26.5%)에서 많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