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6만6853명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한 4일 오전 서울 중랑구 중랑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2.03.04. jhope@newsis.com

국내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26만명을 넘었다.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6만6853명으로 전날 19만8803명보다 7만50명 많고, 1주 전 16만5889명보다는 10만964명 늘었다.

사망자도 186명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도 797명으로 800명선에 육박했다.

그러나 정부는 “누적 치명률, 중증화율 등 핵심 방역지표들은 의료대응 역량 내에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기존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을 1시간 연장해 주말인 오는 5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26만6771명, 해외 유입은 82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9936명(15.0%)이며, 18세 이하는 6만3861명(23.9%)이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797명이고, 사망자는 하루 동안 186명이 늘어 누적 8580명(치명률 0.22%)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거세진 확산세에 재택치료자는 92만5662명을 기록했다. 전국 코로나 중증 병상 가동률은 약 50.5%다.

이날까지 코로나 백신을 2차까지 맞은 사람은 4438만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86.5%를 기록했다. 3차 접종(부스터샷)을 마친 사람은 3164만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6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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