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을 넘으며 연일 최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4122명으로 집계된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2.10.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총 5만4122명이라고 밝혔다. 일주일 전인 3일(2만2906명)의 2.4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앞서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이달 말에는 하루 13만~17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신규 확진자 5만4122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5만4034명, 해외 유입은 88명이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282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2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6963명이 되었다. 누적 치명률은 0.59%이다.

9일까지 코로나 백신을 2차까지 맞은 사람은 4415만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86.1%를 기록했다. 3차 접종(부스터샷)을 마친 사람은 2859만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5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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