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질병관리청

추석 연휴 나흘째인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29명으로 기록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혔다. 월요일 발생(화요일 발표) 기준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기존 월요일 발생 최다 기록은 지난 6일의 1597명이었다. 통상 주말과 휴일은 검사 건수가 줄고 확진자도 큰 폭 감소하지만 이번엔 다른 양상이다.

추석 연휴 인구 대이동과 함께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된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지난 금요일(17일) 신규 확진자 2087명에 이어 18일 1910명, 19일 1604명 등으로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 네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7일 이후 20일까지 76일째다. 20일 신규 확진자 기준 지역감염은 1697명, 해외유입은 32명이며, 각 지역별로는 서울 676명, 경기 502명, 인천 133명, 대구 46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까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자는 2만1683명 늘어난 총 3652만7829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71.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