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0~30대에서 이상 반응 신고가 중장년층보다 높다.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젊은 층에서 면역학적 반응이 세서 이상 반응도 세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근육통이나 발열, 두통 같은 경증 이상 반응은 되레 백신이 면역을 잘 만들고 있다는 증거라 걱정할 필요 없다는 뜻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때 몇 가지 점만 주의하면 큰 걱정할 필요 없다.
먼저 의약품이나 화장품에 많이 쓰이는 ‘폴리소르베이트’란 물질에 과민 반응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이런 사람은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접종 전 꼭 이 점을 의료진에게 말해줘야 한다. 임신부 역시 코로나 백신 접종에 신중해야 한다. 백신 접종 전 몸 상태를 체크해, 37.5도 이상 열이 나면 접종을 연기하는 게 좋다.
백신 주사를 맞고 난 뒤에 맞은 부위에 찬 물수건이나 얼음 주머니를 대고 찜질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고, 열이 나면 타이레놀 같은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도 기본 요령 중 하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많았던 영국 사례를 보면, 65세 이상도 백신을 피하는 것보다 빨리 맞는 게 유리하다는 해석이다. 영국 공중보건국이 이 백신을 맞은 80세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접종 후 3~4주 뒤 코로나로 입원하는 사례는 80% 정도 줄었다. 70세 이상에선 접종 4주 뒤 감염 예방 효과가 60~73%까지 나타났다. 코로나 감염 때 입원할 정도까지 악화하는 걸 막는 효과가 크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