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차 대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며 지난 17일 새 확진자는 389명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24일(382명) 이후 54일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갔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에서 브라질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처음 보고됐다.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브라질에서 출발해 독일을 경유, 이달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감염자는 공항 검역소에서 확진된 뒤 의료 기관에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어서 지역 전파 가능성은 낮다는 게 방역 당국 판단이다. 국내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도 한 명이 추가로 확인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18명(영국발 15명, 남아공발 2명, 브라질발 1명)으로 집계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전파력이 약 1.5배 증가됐다는 보고가 있으며,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도 전파력 증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이날 다음 달 말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을 앞두고 조만간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정확한 예방접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 개편을 추진 중이며 2월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할 것”이라며 “접종 대상자는 시스템을 통해 접종 예약을 하고 접종 일정과 장소에 대한 안내, 접종 증명서 발급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