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개막

2025년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가 22일 개막한다. 한화는 KT와 수원에서, 롯데는 LG와 잠실에서, NC는 KIA와 광주에서, 두산은 SSG와 문학에서, 키움은 삼성과 대구에서 시즌 첫 2연전을 벌인다. 외국인 투수 10명이 개막전 선발이다.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데, 수용 관중이 대폭 늘어난 대전한화생명볼파크가 개장해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에 도움이 될 전망. 시범 경기에서는 KT, 한화, KIA가 1~3위를 기록했다.

▶뮤지컬 ‘라이카’

괴력의 삼총사가 다시 뭉쳤다. 극작가 한정석, 작곡가 이선영, 연출가 박소영.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레드북’ ‘쇼맨’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증명한 ‘한이박 트리오’다. 이번이 초연인 ‘라이카’에선 상상력이 더 확장됐다. 최초 우주 탐사견 라이카와 어른이 되어버린 어린 왕자의 만남. 배우 박진주·김환희·조형균·윤나무 등이 창작 뮤지컬 최고의 성공 패키지에 탑승했다. 5월 1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영화 ‘백설공주’

디즈니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뮤지컬 영화로 옮겼다. ‘말레피센트’ ‘크루엘라’를 잇는 매혹적 빌런 여왕(갈 가도트)과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강인한 백설공주(레이철 지글러)의 이야기. 환상적 비주얼과 황홀한 음악은 덤이다. 다만 캐스팅이 알려진 2021년부터 이 영화는 논란이 됐다. “피부가 새하얗다고 묘사된 백설공주 역에 라틴계 배우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발 때문. 이제 결과물을 확인할 시간이다.